11100011 lyrics
by Asian Glow
구릿빛 전선주 물들 때 즈음
속을 여매있던 검은 천이 서
회색 구름 덮어 산을 올가메
비를 거두어 내뿜네
발의 습기만 남은 바닥에서
바람이 닻을 불길 기다려
바깥 없는 방 안에서
내 입김이 나를 재우기 전에
머리칼 위에
가뿐히 올려
이마등을 타고 내려오고
참던 말을 또
조금씩 불어
우리라는 산을 만드네
바깥 없는 방 안에서
내 입김이 나를 재우기 전에
가까스로 나온 곳에
같은 배경이 묻어나올 때
발의 습기만 남은 바닥에서
바람이 닻을 불길 기다려
바깥 없는 방 안에서
내 입김이 나를 재우기 전에
참던 말을 또
조금씩 불어
우리라는 산을 만드네
바깥 없는 방 안에서
내 입김이 나를 재우기 전에
가까스로 나온 곳에
같은 배경이 묻어나올 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