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 (Umm) lyrics

by

QM (KOR)


[Verse 1]
나도 언젠간 죽을까, 너처럼
아니면 어젯밤에 꿨던 꿈처럼 말이야, 음
아직 갈 때는 아닌 듯해
두고 가기엔 아까운 것들이 많아, 난 말이야, 음
이런 걸 번뇌라 하던데, 너는 어때
종교가 있다면, 글쎄, 난 말이야, 음
내 머리를 텅 비게 만드는 쪽을 택할래
담배 한 까치와 밤바다
'바쁘다'와 '다 크다'라는 말은
금새 날 어른으로 만들었고 난 그냥, 음
담배랑 술을 배웠을 뿐인데
뒤돌아보니 책임질게 나 몰래 한 보따리
"너는 다 컸으니 한 사람의 몫을 해야지, 너의 값어치"
그건 누가 매겨주는데
졸업하니 빚만 3천인데 나보고 진짜 어쩌라고

[Chorus]
Oh- oh-
Oh- oh-
Oh- oh-
Oh- oh-

[Verse 2]
이번 삶 뒤엔 아무것도 없다 생각하니까
아무것도 하기 싫어져
바닥을 뒹구는데 배가 꼬르륵
고프니 또 넣고 채워야지
근데 너무 맛있네, 이렇게 모두들
살아가 아니면 죽어가
도대체 돈은 왜 벌어야 될까, 갖고 가지도 못할 거
부모님 형제 자식 우리는 시간도
맘대로 못하는 주제에 미랠 위한 돈
돈을 벌고 있구나, back, back, back to the future
과거의 날 본다면 쟤한테 고백 그만하고 나가 놀아라, sh*t
교복 입었을 때 더 신나게 놀아라
만약 이랬다면, 만약 이랬다면
만약이야말로 대마보다 더 큰 약이네
대마는 기분이라도 좋지
이 약은 날 바닥으로 있는 힘껏 떠미네
이런 망상 싹 다 의미 없지
추억과 회상은 그냥 투니버스님께 맡겨두고 가살 적네
귀 뒤 먼지 쌓은 rhyme들을 털어내고
내 인생 미리 보기 할 순 없잖아, 흔적일랑 남겨둬
우린 무언가를 저기 평생토록 새기고 싶어서
자식도 낳는 거야, 그래서 성욕이 생기고
그래서 지금 내 컴에 야동이 있는 거야, 자기야
[Chorus]
Oh- oh-
Oh- oh-
Oh- oh-
Oh- oh-

[Verse 3]
나도 언젠간 죽을까, 너처럼
아니면 어젯밤에 꿨던 꿈처럼 말이야, 음
아직 갈 때는 아닌 듯해
두고 가기엔 아까운 것들이 많아, 난 말이야, 음
내 얘기를 할래
나는 피리를 부는 소년에서 피리 부는 청년
피리 부는 아저씨, 피리 부는 할아버지
근데 그 피리가 자그마치 천억, wow
나도 언젠간 죽을까, 너처럼
아니면 어젯밤에 꿨던 꿈처럼 말이야, 음
아직 갈 때는 아닌 듯해
두고 가기엔 아까운 것들이 많아, 난 말이야, 음
아는 동생한테 대통령 하고 싶다니까 나보고 순수하데
이건 썩어빠진 욕망, 나 자신을 이기거나
아님 한평생 노력만 하다가 다 죽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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